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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소녀가 ‘레고’ 회사에 손편지 보낸 까닭은?

레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7살 소녀가 레고를 만드는 회사에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낸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소녀의 요구사항은 실제 제품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Research Institute play set' ⓒLEGO

레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7살 소녀가 레고를 만드는 회사에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낸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샬롯 벤야민이라는 7살 소녀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 샬롯은 레고 회사에 자신이 직접 쓴 손편지를 보냈다.

내용의 골자는 이렇다. 

샬롯은 "남자 아이들을 위한 레고 장난감은 사람도 구하고 회사를 다니는가 하면, 심지어 상어와 수영도 하는데 여자 아이를 위한 레고는 집에서 살림을 하고 쇼핑을 하는 등 너무 '지루'해요"라고 편지를 썼다.

 ⓒCharlotte Benjamin

이 편지는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고, 회사 측은 편지를 받은 뒤 2일 만에 샬롯에게 편지를 보냈다.

샬롯이 원하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캐릭터 장난감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이런 약속은 여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 실험실 플레이 세트(Research Institute play set)가 실제로 출시되면서 지켜졌다.

새로운 세트를 보면 고생물학자, 천문학자, 화학자 등 흥미로운 직업을 갖고 있는 여성 레고 장난감이 대거 선보이면서 샬롯을 기쁘게 했다.

1981년도의 레고 광고. ⓒL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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