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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이 되어 돌아온 추억의 음료 '코코팜'

학생 시절 자판기나 매점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사 마시던 추억의 음료 '코코팜'이 거대해진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via g_woori, kim.miju / Instagram 

 

추억의 음료 코코팜이 쑥쑥 자란 키와 제법 살이 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에는 집 앞 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1.5L짜리 코코팜을 인증하는 사진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 속에는 캔이 아닌 커다란 페트병 옷으로 갈아입은 낯선 모습의 코코팜이 등장한다. 

 

중·고등 학생 시절 쉬는 시간마다 매점으로 달려가 너도나도 하나씩 줄기차게 따마시던 추억의 음료 코코팜.

 

그 시절 탄산이 없는 달달한 과일 맛 음료와 쫄깃쫄깃한 알갱이를 자랑하는 코코팜 한모금은 꿀맛이나 다름 없었다.

 

졸업을 하고 한동안 잊고 지내던 코코팜을 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소비자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크기도 커지고 알갱이도 훨씬 더 많아졌지만 맛은 여전하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먹고 나면 항상 알갱이가 아쉬웠는데 페트병은 그럴 일이 없겠다", "코코팜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