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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970년 1월 1일' 설정하면 '벽돌'되는 버그 발견 (영상)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팟 터치 6세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프로 등에서도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

via Zach Straley / YouTube

 

애플 '아이폰'의 iOS 날짜를 1970년 1월 1일로 바꾸면 '벽돌'이 되는 버그가 발견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 투 파이브맥에 따르면 iOS 시스템 날짜를 1970년 1월 1일로 변경한 애플의 특정 제품에서 부팅이 안되는 버그가 발견됐다.

 

iOS 설정, 일반, 날짜와 시간에서 '자동으로 설정' 창을 해제한 다음 1970년 1월 1일로 바꾼 뒤 제품을 껐다 키면 아이폰이 먹통이 된다.

 

이같은 현상은 공장초기화나 아이튠즈를 통한 복구 기능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수리센터에서 메인보드와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 외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 방안이 도출되지 않았다.

 

이같은 버그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을 통해 최초로 알려졌으며 현재 다양한 국가의 여러 애플 제품에서 버그가 확인된 상황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버그는 64비트 프로세서와 iOS 8 이후의 아이폰 모델들에서 발견되고 있다. 64비트 프로세서는 '아이폰5s'와 이후 출시된 아이폰이 해당된다.

 

또한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팟 터치 6세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프로 등에서도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이용자가 일부러 iOS 시스템 날짜를 바꾸지만 않으면 버그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