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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대기업, 대졸 초임 3600만원으로 깎고 고용 늘려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회원사들에게 대졸 정규직 신입 근로자 초임을 고정급 기준 3600만원 이상을 넘지 않게 초임을 낮추고 신규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회원사들에게 대졸 정규직 신입 근로자 초임을 고정급 기준 3600만원 이상을 넘지 않게 초임을 낮추고 신규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2일 경총은 '우리나라 대졸 초임'을 분석한 결과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임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총은 먼저 2016년 임금을 전년 수준과 동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는데, 임금 인상 여력이 있다면 그 재원으로 신규 고용을 늘리고 근로조건 개선에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들은 높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대기업 취업에만 매달려 중소기업의 청년 고용이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모든 임금체계를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할 것을 권고했다.

 

경총은 앞으로의 임금에 조금씩 변화를 줄 수 있는 개편 방안을 담은 '한국형 신임금체계 모델'을 개발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대기업 정규직 평균 초임은 고정급 기준으로 3646만원이었고 중소기업 정규직은 2532만원, 중소기업 기간제는 2189만원, 영세기업 정규직 2055만원, 영세기업 기간제 1777만원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