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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새벽 6시에도 은행 업무 가능합니다"

이달부터 은행들이 고객의 편의를 위해 새벽이나 야간 그리고 주말에도 문을 여는 이른바 '탄력점포'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새벽 서울 중구 국민은행 신평화지점에서 시민이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2월부터 은행들이 고객의 편의를 위해 새벽이나 야간 그리고 주말에도 문을 여는 이른바 '탄력점포'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전국은행연합회는 '탄력점포 일괄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벽·야간이나 주말에 문을 여는 은행을 지역별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탄력점포는 작년 10월 말 기준 12개 은행 536개 지점인데, 447곳이 세금과 공과금 납부를 위한 것이어서 예·적금 가입이나 대출 상담을 받으려는 일반 고객들은 불편함이 컸다.

 

이 때문에 최근 은행들은 고객의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탄력점포를 늘려나가는 추세다.

 

실제로 2일 새벽 서울 중구 국민은행 신평화지점에서 한 고객이 새벽에 문을 연 '탄력점포'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 은행의 일반적인 영업시간과 달리 운영되는 탄력점포는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 가능하다.

 

은행들도 고객 편의와 수익 증대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SC은행은 직원 2, 3명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태블릿PC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니점포 '뱅크샵'을 최대 100곳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야간과 주말에 이용 가능한 특화점포 12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과 분당에 '애프터뱅크'를 5곳 두고 상담 위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