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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디어'로 변신한 페이스북…하루 1억 시간 동영상 시청

세계 최대의 SNS인 페이스북이 모바일+동영상 전략으로 종합 미디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 연합뉴스

 

페이스북이 모바일+동영상 전략으로 종합 미디어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201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전년 대비 124.1% 증가한 15억5천500만달러(한화 약 18조8천억원)의 수익을 기록했고, 주가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5억 9천만명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접속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접속이 많았는데, 전년 대비 71% 증가한 14억 4천만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텍스트나 이미지 위주에서 벗어나 동영상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하루 평균 5억명의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80억개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동영상 시청 시간도 하루 평균 1억 시간에 이르렀다. 

 

이는 페이스북이 단순히 근황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킹 기능에서 더 나아가 미디어와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2014년 11월 저커버그는 "5년 안에 대부분의 페이스북 콘텐츠가 동영상이 될 것이며, 대부분의 동영상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시청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