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쓰레기 음식 팔았다는 고객에 샤브샤브 매장 사장이 남긴 답변

먹지도 못할 음식을 팔았다며 거칠게 항의한 고객과 그런 고객에게 기죽지 않고 답변을 남긴 매장 사장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via 온라인 오픈마켓

 

먹지도 못할 음식을 팔았다며 거칠게 항의한 고객과 그런 고객에게 기죽지 않고 답변을 남긴 매장 사장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오픈 마켓에는 샤브샤브 & 샐러드바 전문점을 이용했다는 고객이 평이 올라왔다.

이 고객은 "쿠폰을 사이트에 올려놓고는 받지도 않았다"고 격분하며 "먹지도 못할 음식 가져다 팔지 말라. 다 남기고 돈만 버리고 왔다. 진짜 최악이다. 생각만해도 쏠린다"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매장 사장은 쿠폰의 이용 문제는 오픈 마켓 측과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다며 잘못을 인정했지만 고객의 일방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말을 바로 잡았다.

사장은 "고객님과 오신 일행분들이 수차례 수북히 샐러드바 이용하시던거 기억합니다"라며 "먹지도 못하신다던 쓰레기를 그렇게 맛나게 많이 드시고 가신거가요?"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끝으로 사장은 "9900원에 개개인의 입맛에 못맞춰드린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해당 답변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고객이 말이 심했다"라는 의견과 "사장이 비꼬는 것 같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열띤 논쟁을 벌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