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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에서 산 치킨에서 구더기 떼가 나왔어요" (사진)

한 여성이 치킨 대형 전문 브랜드 KFC에서 살아 있는 구더기 떼를 발견하는 끔찍한 일을 겪어 KFC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via Sarah-Jane Williams / Facebook

 

뉴질랜드의 한 여성이 먹던 KFC 치킨에서 구더기 떼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키호히(Pukekohe)에 위치한 치킨 대형 전문 브랜드 KFC에서 구더기가 든 치킨을 먹다 삼킬 뻔 했던 사라 제인 윌리엄스(Sarah-Jane Williams)의 사연을 보도했다.

주로 KFC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때우는 윌리엄스는 여느 때처럼 해당 매장을 방문해 바삭바삭한 팝콘 치킨 1개를 주문했다.

포장팩에 든 치킨을 꺼내 한입 베어 물었던 그녀는 입안에서 정체 불명의 덩어리가 맴도는 것을 느낀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작은 크기의 치킨 속에 살아 있는 구더기 떼가 꿈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름 돋는 장면을 눈 앞에서 목격한 윌리엄스는 하마터면 구더기 떼를 통째로 먹을 뻔 했다는 끔찍한 사실에 그 자리에서 치킨을 집어 던졌다.

큰 충격에 휩싸인 그녀는 숨을 돌린 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KFC 푸키호히 점에서 산 치킨이에요. 다시는 그곳에 가지 않을 거에요"라는 불만 섞인 글과 사진 두 장을 게재해 해당 KFC 매장에 항의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KFC 매장 측은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명벽히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신고를 접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