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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난치병 어린이들 소원 이뤄줬다...'MLB 서울시리즈' 직관 초청

쿠팡이 난치병 어린이들을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 초청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쿠팡


쿠팡이 난치병 어린이들을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 초청했다.


지난 22일 쿠팡은 전날(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경기에 난치병 아동·청소년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14명의 난치병 어린이가 '소원'을 이뤘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는 난치병 환아의 특별한 소원을 들어주는 '위시데이' 행사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와 함께 기획했다.


척수성근위축증, 횡문근육종, 뒤센근이영양증, 골육종 등 희귀 난치병을 앓는 환아 14명이 초청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기장에는 환아와 그 가족이 참석해 경기를 '직관'했다.


횡문근육종을 앓는 황군(18)은 평소 LA다저스, 그중에서도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팬이다.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록원'이 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뒤센근이영양증을 앓는 성군(17)은 "야구를 너무 좋아하지만 건강 문제 때문에 관람이 어려운데, 좋은 기회 덕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의 경기를 직관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신군(8)의 아버지는 "아이가 소원을 이루고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덕분에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씩씩하게 난치병과 싸우는 아이들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타니 쇼헤이 / 뉴스1오타니 쇼헤이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