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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 송금' 매크로 돌려서 일주일 만에 10만원 벌어들인 빌런

'1원 송금'을 역이용해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진용진'


비대면 오픈뱅킹 서비스 활성화로 등장한 계좌인증 절차인 '1원 송금'이 대중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1원 송금'을 역이용해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일주일에 걸쳐 10만 회를 인증해 '1원 송금'으로 10만 원을 빼낸 사람이 등장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토스


28일 '이데일리'는 최근 A은행에서 본인 계좌를 통한 '1원 송금'이 단기간에 지속해서 발생한 사례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이용자는 일주일에 무려 10만 원을 빼 갔다. 무려 10만 번의 계좌 인증을 한 셈이다.


물리적인 시간상 불가능에 가까워 매크로(자동화 프로그램)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은행은 큰 피해 금액이 발생한 건 아니지만, 해당 방법이 온라인에 공유돼 부담이 커지는 걸 막기 위해 '1원 송금' 계좌인증 횟수 제한을 만들었다.


한편 '1원 송금' 인증 절차를 둔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1원 송금 유효시간은 토스뱅크 5분, 케이뱅크 10분, 카카오뱅크 15분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인증 절차를 둔 금융사들이 유효시간을 15분 이내로 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