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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주식배당금 3237억원 받아 '부동의 1위'...배당 총액 1위는 삼성전자

지난해 이 회장이 받은 주식 배당금은 3천억원을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이재용 회장 / 뉴스1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공식 연봉은 0원으로 알려져 있다. 무보수인 것이다.


보수 자체는 0원이지만 수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등 주식에 대해 배당금을 매년 받는다.


지난해 이 회장이 받은 주식 배당금은 3천억원을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결과 총액은 28조 4486억원이었다. 2022년도 대비 약 9.3% 늘어났다.


76개 기업 중 45곳은 전년보다 배당액이 증가했다. 12곳은 동일, 19곳은 감소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의 지난해 배당총액은 약 3237억원이었다. 2위는 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이었다. 조 회장은 2307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인사이트메리츠금융지주 조정호 회장 / 뉴스1


3위는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주식을 다량 보유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었다. 정 회장은 2022년에 받은 1227억원보다 535억원 늘어난 1762억원을 받는다.


4위는 436억원이 증가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549억원)이다.


5위는 이부진 사장(1330억원)이고, 6위는 홍라희 여사(1245억원)다. 삼성家 막내 이서현 이사장은 733억원으로 8위에 자리했다.


뉴스1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뉴스1


이 사장, 홍 여사, 이 이사장 모두 전년도보다 배당금이 줄었다. 이는 상속세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일부 처분한 탓이다.


배당액 순위는 삼성전자가 또 1위를 했다. 전체 배당액은 무려 9조 8094억원이었다.


그 뒤를 현대차(2조 9986억원), 기아차(2조 2187억원), KB금융(1조 1662억원)이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