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 위해 세탁기·전자레인지 '쉬운 가전 설명서' 내놓은 LG전자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발달장애 아동과 느린 학습자를 위해 특별한 책자를 내놓아 화제다. 

7일 LG전자는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가전 사용법을 담은 '쉬운 글 도서' 세탁기 편과 전자레인지 편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쉬운 글 도서' 발행은 느린 학습자·발달장애 아동이 일상의 자립을 돕는 '가전학교 프로젝트' 일환이다.

'쉬운 글 도서'는 발달장애 아동 등이 쉽게 가전 사용법을 익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글과 그림을 넣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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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냉장고·에어컨·청소기·TV 등 4편을 내놓았는데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쉬운 글 도서'는 특수교육 교사의 감수를 거쳐 일선 학교에서 교재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신청한 비율이 73%에 달한다. 현재까지 발행된 4편의 누적 신청 발행 부수는 1만부를 넘는다.

이번에 추가된 세탁기·전자레인지 편은 5·6번째 쉬운 글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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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발행하는 '세탁기' 편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이 놀이 키트를 포함했다. '종이 놀이 키트'는 트롬 세탁기와 여러 옷가지 종이 모형으로 구성돼 세탁기 사용법을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기 편은 오는 16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와 LG전자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 편은 오는 4월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