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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냄새 진동하는 '판매 불가 상품' 떨이로 판 대형마트

롯데마트가 도저히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을 싸게 팔아 소비자를 농락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롯데마트가 유통기한을 지나 버려야 하는 상태의 제품을 할인해 팔아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MBN 뉴스 8은 서울의 한 롯데마트에서 썩어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식품을 할인해 팔았다고 보도했다.

 

롯데마트는 자정 마감 시간을 앞두고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신선 식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는데, 이때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야 하는 제품을 섞어 팔았다는 점이 발각됐다.

 

특히 일부 식품의 상태는 심각했다. 할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심각하게 상하고 악취가 진동해 절반 이상 버려야 했다. 조금이라도 가계에 보탬이 되려 일부러 떨이 상품을 노린 알뜰 주부들을 농락한 셈이다.

 

사태가 불거지자 롯데마트 관계자는 "저희 직원들의 불찰이다. 직원들이 잘 못 본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매체는 지난 3일 홈플러스 또한 유통기한이 많이 지난 고등어를 떨이 상품으로 내놓아 비난에 휩싸였다고 덧붙였다.

 

via 'MBN 뉴스 8'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