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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X아시아나 합병한다...유럽연합 '최종 승인' 예정

국내 최대 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최종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국내 최대 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최종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EU 당국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업 합병을 조건부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안대로 유럽연합(EU) 4개 여객 노선에서 대체 항공사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 결합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2명의 관계자는 매체에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C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네 개 도시 노선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EC는 지난 6월 합병 심사를 전격 중단했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이에 대한항공은 다양한 시정조치를 제출하며 EC 설득에 나섰다. 그럼에도 EC가 난색을 보이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2월 14일까지 결론 낸다고 공지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화물사업 독점 우려를 해소한 만큼 합병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C의 승인으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큰 고비는 없을 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