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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한국 시장 철수 선언하자 이제야 재협상 의지 밝힌 통신3사

트위치가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통신 3사가 재협상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트위치트위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망 사용료를 이유로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통신 3사가 트위치 측과 재협상을 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한국경제'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트위치가 한국을 철수한 이유는 망 사용료에 대해 지적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망 사용료를 책정하는 통신 3사는 트위치 측과 재협상을 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허 의원실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트위치의 망 사용료 단가는 낮게 책정돼 있다.


하지만 전체 트래픽 양이 많아 더 큰 비용을 부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허 의원이 아마존 웹 서비스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을 북미 지역과 한국 지역을 비교한 결과 북미에서 FULL HD 라이브 영상을 1시간 동안 송출할 때 시간당 181원(0.1440 USD)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324원(0.2500 USD)으로 거의 2배 차이가 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허 의원은 "통신사의 과도한 망 이용대가 요구로 인해 해외 CP가 철수하는 상황이 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이 보는 것"이라며 "방통위가 적극적인 이용자 보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위치는 망 사용료 절감을 위해 영상 화질을 1080p에서 720p로 낮추고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했으나, 망 사용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사업 철수라는 결론을 내렸다.


트위치는 "한국 망 사용료가 해외 대비 10배 이상 비싸다"며 내년 2월 27일부로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