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역대급 업그레이드+티타늄 소재"...출시 한 달 앞둔 '갤럭시 S24 울트라' 실물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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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갤럭시 S24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물 사진이 유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최근 갤럭시 S23 시리즈와 S24 시리즈의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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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리커(leaker) 데이비드 마틴은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만 IT 매체 소기닷컴(sogi.com)이 공개했다가 삭제한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S24 울트라의 상·하단부와 측면 비교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우 유사하지만, 몇 가지 변경 사항이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하단 스피커 구멍의 변화다. 하단 스피커 구멍은 스트립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상단에는 이제 단일이 아닌 2개의 스피커/마이크 구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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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펜의 하단이 S23 울트라의 경우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반면, S24 울트라는 평평하게 디자인됐다.

측면 볼륨 버튼의 경우 디자인 변화는 거의 없지만, 조금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커브드 스크린이 사라지면서 갤럭시 S24 울트라의 프레임이 조금 더 커 보인다.

Windows Report

지난 몇 달 동안 수많은 루머를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갤럭시 S24 울트라는 알루미늄 대신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에 활용돼 화제가 됐던 소재인 티타늄이 적용됐다.

이에 전작보다 무게가 더 가벼워질 것으로 추측된다.

카메라도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갤럭시 S23 울트라에 처음 탑재됐던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그대로이지만, 3배 줌 망원 카메라의 화소는 전작의 1000만 화소보다 5배 높은 5000만 화소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삼성 가우스'도 최초로 탑재된다.

Windows Report

전작과 같이 기본, 플러스, 울트라, 총 3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3 시리즈(256GB 기준)의 출고가는 기본 115만 5,000원, 플러스 135만 3,000원, 울트라 159만 9,400원이었다.

한편 전작인 갤럭시 S22, S23 시리즈는 각각 2월에 공개됐지만, 갤럭시 S24의 경우 한 달 이른 2024년 1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