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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또 올린다...미국·캐나다·영국 먼저 시작

유튜브가 일부 국가에서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구독자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튜브가 넷플릭스, 애플 TV+, 디즈니+의 뒤를 이어 구독료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 가격이 17.99파운드(한화 약 2만 9천 원)에서 19.99파운드(한화 약 3만 2천 원)로 오른다.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17.99달러(한화 약 2만 4천 원)에서 22.99달러(한화 약 3만 원), 17.99캐나다달러(한화 약 1만 7천 원)에서 22.99캐나다달러(한화 약 2만 2천 원)로 약 30% 인상된다.


인상된 구독료는 11월 21 이후 적용될 예정이다.


인사이트Gizmochina


매체에 따르면 해당 국가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이메일을 통해 구독료 인상 통보를 받았다.


유튜브 측은 이메일에서 "중단없는 유튜브 환경을 제공해 구독자분들이 좋아하는 동영상, 크리에이터, 음악 아티스트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유튜브 프리미엄을 만들었다. 훌륭한 서비스와 기능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구독료 인상에 불만을 품은 일부 구독자들은 이미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구독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비싸졌다", "가격 인상으로 구독을 해지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유튜브 측은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해 특별히 새 페이지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유튜브는 지난 7월 미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개인 계정 구독료를 월 11.99달러(한화 약 1만 6천 원)에서 13.99달러(한화 약 1만 8천 원)로 약 19% 인상한 바 있다.


국내 기준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는 개인 계정은 부가세 포함 1만 450원으로 2020년 9월부터 약 3년간 인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


가족 요금제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유튜브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의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에 돌입하면서 국내 구독료에도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