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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서 팬송 연주곡으로 사용해 '엑소' 팬들한테 욕먹고 있는 첸

엑소 첸이 결혼식에서 팬송을 연주곡으로 사용했다고 알려지며 일부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첸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2일 첸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첸은 지난 2020년 1월 여자친구와의 결혼과 혼전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같은 해 4월, 첫딸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해 1월에는 아내의 둘째 출산 소식까지 전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첸의 결혼식은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각자의 SNS 등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카이를 포함해 엑소 멤버 전원이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반발도 나왔다. 첸 결혼식에서 '나비소녀'라는 노래가 연주곡으로 나왔다는 후문 때문이었다.


인사이트X/ 온라인 커뮤니티


'나비소녀'는 공식 팬송은 아니지만 '피터팬', '너의 세상으로' 등과 함께 엑소 팬들에게 의미 있는 노래로 알려졌다. 엑소는 딩고 킬링보이스에 나와서도 '나비소녀'를 "엑소와 엑소엘(팬덤)을 이어주는 아주 예쁜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팬송 버금가게 팬들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노래지만, 이 노래가 결혼식장에 울려 퍼졌다는 사실이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결혼식을 하든 말든 관심 없는데 '나비소녀' 트는 건 아니지 않나", "이건 팬 기만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