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운동이 중요한 이유를 몸소 증명한 할아버지의 '기적의 운동법'

EBS '명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근육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웨이트 운동을 통해 몸소 증명한 남성이 있다. 

최근 EBS '명의-당신의 생각보다 근육이 중요한 이유' 편에 출연한 65세 어수영 씨의 운동 후 변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어씨는 1958년생으로 65세이다.

희끗한 머리 색과 달리 그의 근육 나이는 20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건강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씨는 지금 각종 운동을 섭렵할 정도로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었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할 당시 체중이 93kg에 육박할 정도로 거구였다.

어씨는 일과 회식의 연속이었던 당시 고지혈, 중성지방 등 성인병 인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졸음운전'을 하는 등 위기의 사건들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만성피로증후군'이란 병원 진단과 함께 각성하게 된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지방과 함께 근육이 감소하며 활력이 떨어져 근력 운동을 병행하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씨는 "웨이트를 하며 근육이 도드라지면서 오히려 건강하지 않았던 40대 때보다 더 활력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 건강 나이 역행을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50대부터 시작한 근력운동으로 인해 만성질환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20대 보다 높은 골격근 지수와 악력을 갖게 된 그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감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