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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곧 만나요"...'욕설 파문' 일었던 쇼호스트 정윤정, 6개월 만에 '복귀설' 나왔다

생방송 중 욕설을 해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쇼호스트 정윤정이 복귀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__show'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쇼호스트 정윤정이 생방송 중 욕설을 해 현대홈쇼핑으로부터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지 6개월만에 복귀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정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곧 만나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이 올라오면서 일각에서는 정씨가 다시 방송에 복귀한다는 신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자 정씨는 곧바로 글을 삭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__show'


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NS홈쇼핑이 정윤정이 부사장으로 있는 회사 '네이처앤네이처'와 상품 방송 편성 관련 미팅을 했다.


다시 복귀설에 불이 붙는가 했지만 NS홈쇼핑 측은 "상품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윤정 쇼호스트의 방송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여전히 업계에서는 "다음 달 방송이 편성됐다", "개인 특화 프로그램까지 편성했다"는 등의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현대홈쇼핑


앞서 정씨는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에 출연해 화장품인 크림 판매 방송을 진행하던 중 욕설을 내뱉어 화제가 됐다.


그는 방송 중 상품이 매진 됐음에도 조기 종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 짜증을 내며 "XX"이라고 욕설했다.


생방송 중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그의 발언에 다른 호스트가 "어쩔 수가 없었어요"라고 말하자 정씨는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며 한 번 더 욕설을 이어갔다.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윤정은 "아, 방송 부적절 언어. 예, 그렇게 하겠다. 뭐 했더라? 까먹었다"면서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 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얼버무리며 상황을 무마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ung__show'


그러나 해당 방송 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현대홈쇼핑에 대해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이후 정윤정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수습에 나섰지만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 정씨의 무기한 출연 금지를 결정했다.


한편 정윤정은 2002년 GS홈쇼핑 공채로 입사했다. 그는 업계 최고 연봉을 받으며 '홈쇼핑 완판녀', '만판녀'로 불리며 쇼호스트계의 1인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