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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성추행 당한 DJ 소다, "난 멘탈 괴물"...기모노 입고 길거리 활보

DJ 소다가 기모노를 입고 일본 길거리를 활보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eejaysoda'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본 오사카에서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한 DJ 소다가 일본을 다시 방문했다.


지난 22일 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나는 멘탈괴물이야, 길에서 나를 보면 인사해줘. 다들 사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라는 말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다가 화려한 꽃이 그려진 기모노를 입고 일본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deejaysoda'


24일에는 "스끼야끼 좋아해?"라는 말과 함께 일본의 한 가게를 찾아 스끼야끼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소다는 일본 오사카 뮤직 써커스 페스티벌 공연 중 여러 관객이 자신의 몸을 만지는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소다는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노력했지만 아직도 너무 무섭고 DJ를 한지 10년 동안 공연 중 이런 일이 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런 일을 겪게 돼 믿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deejaysoda'


이후 그는 "내가 어떤 옷을 입든 성추행과 성희롱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 말을 하기까지 엄청난 용기를 내야 했다"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성추행 논란 후 소다는 "마파두부 라멘이라니"라는 글과 함께 일본에 방문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현지인들은 "일본에 잘 오는구나. '멘탈괴물'인가?", "(성추행 논란 당시) 옷차림과 똑같이 노출이 심해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소다가 계속해서 일본을 여행 중인 콘텐츠를 올리자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다.


인사이트Instagram 'deejays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