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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 준비하고 있는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 발신자만 할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의 '통화 녹음'에 대한 바람이 올해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인사이트YouTube 'Tech Er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제 아이폰 이용자들도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아이폰에 통화 요약 기능을 론칭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에이닷'을 통해 연내 통화 녹음 등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에이닷'을 통해 이 기능이 도입된다면,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오랜 애로 사항이었던 통화 녹음이 제한적이지만 특정 앱을 통해 가능해지게 된다.


다만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기능은 우선 발신하는 통화에 대해서만 지원될 것으로 확인됐다.


받는 전화에 대한 녹음은 안 되고, 거는 전화에 대해서만 가능하다는 뜻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자사 전화 앱인 'T전화'에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에이닷 서비스에 힘을 실으면서 에이닷과 해당 기능을 연계해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에이닷 FAQ


현재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T전화와 같은 기본 전화 앱에 있는 녹음 기능과 연동, 통화 요약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통화 요약은 통화가 끝나면 녹음 파일을 말풍선 형태 텍스트로 정리해 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이와 같은 기능을 아이폰에서도 구현할 방침이다.


도입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 달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 안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닷 앱상의 'FAQ' 메뉴에서도 "현재 아이폰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기능이다. 곧 아이폰에서도 출시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며 iOS 기능 출시를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