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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소집' 앞두고 라이브 방송에서 머리 자른 모습 공개하고 한 말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 슈가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인사이트위버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오는 22일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 슈가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지난 17일 슈가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켜고 '오랜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슈가는 "생존 신고를 하러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첫 솔로 앨범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보냈던 것을 언급했다. 


인사이트위버스


그러면서 "공연 끝나고 한 2주는 공연 후유증으로 몸이 아파서 진짜 쉬기만 했던 것 같다. 너무 피로도가 누적돼 있었는지 너무 아파서 몸살도 나고 그랬었다"고 근황을 털어놨다.


이날 슈가는 이전에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어느덧 일주일도 남지 않은 입대를 걱정하는 팬들에게 "울고 그럴 게 아니다 여러분들"이라며 "2025년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 2년간 뭔가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린 약속한 게 있잖나. 25년에"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gustd'


앞서 조금 늦게 팬들에게 찾은 이유로는 "태형이가(멤버 뷔) 앨범이 나왔다 보니까 시선이 분산되는 걸 원치 않아서 그러다 보니 어쩌다 한 달이 훌쩍 지났더라"며 "한 3~40일 정도를 대외적으로 한 게 없구나 생각이 들더라. 나름 바쁘게 지냈다 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슈취타'는 못 한다. 그래도 많이 찍어 놨다. 기대 많이 하셔라"며 "우리는 2025년에 보자"고 짧은 인사를 건넸다.


해당 방송에서는 지난해 12월, 지난 4월 먼저 입대한 진과 제이홉이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gustd'


진은 댓글을 통해 "윤기(슈가 본명)야 힘내라 멋있다 응원한다"며 "홉이랑 같이 너 얘기 중이었다. 잘 다녀와라(어서 와)"라고 댓글을 달았다.


제이홉은 "폰 내기 전에 라이브 봅니다. 머리 잘 어울리네"라며 "찐형 윤기형... 편히 쉬십시오...갑니다"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슈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슈취타'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2025년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같이 잘 모여서 완전체 활동을 전개하면 좋겠다"며 "2025년은 대부분의 멤버들이 복귀하고 '화양연화'라는 저희의 기념비적인 서사가 10주년이 되는 해"라고 말하며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날을 암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방송을 본 팬들은 "우리 윤기 몸 건강히 조심해서 잘 다녀와", "25년에 다시 만나자", "머리가 낯설긴 하다", "진짜 가는구나 아직 안 믿긴다", "가기 전에 열심히 활동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슈가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17일 "다가오는 9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며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슈가의 군 복무에 대해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진,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