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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녹취록' 중 팬들이 가장 소름 돋는다고 반응하는 발언

배우 김히어라와 동창생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다만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녹취록과 앞서 공개된 녹취록은 일부 달라 주목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ereare0318'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히어라에게 학창시절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나왔다. 이 가운데 두 사람 간의 녹취록이 공개됐고 김히어라 소속사 측은 이를 반박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디스패치는 원주 OO여중 동창생인 피해자 H씨와 김히어라가 나눈 대화 녹취록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H씨는 "네가 날 제일 많이 때렸던 것 같은데. 그치?", "어라야. 솔직히 니가 진짜 사과할 마음이 있었으면, '더 글로리' 전에 연락을 해야됐다 생각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ereare0318'


녹취록에는 김히어라가 H씨에게 신상이 공개될 수 있다고 암시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히어라가 H씨에게 "네가 나한테 원하는 게 인정이야?"라고 묻자 H는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자 김히어라가 "그러면 내가 인정할게. 그런데 네가 제보를 하면 너네 신상까지 털려"라고 한 부분이 포함됐다.


이에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녹취록에 편집된 부분이 있다며 H와 김히어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히어라 측이 공개한 김히어라와 H 씨의 통화 내용 전문.


H: 괜찮아 미안할게 뭐가 있니. 그냥 제보하면 될거고. 기다렸다 이순간을. 성공했네? 성공했다. 내가 널 안만나고 기다린 이유가 뭔데. 니가 E F G 다 만날때 안만난 이유가 뭔데.


김히어라: H가 나한테 원하는게 인정이야? 그럼 내가 인정할게. H가 제보를 하거나 그러면...


H: 기다리고 있어. 너의 나락을. 우리 신상 털려도 돼. 우린 피해자 넌 피의자잖아. 우리 죄진거 아니잖아


인사이트Instagram 'hereare0318'


소속사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김히어라가 "그런데 네가 제보를 하면 너네 신상까지 털려"라고 말한 부분이 없었고 김히어라는 "H가 제보를 하거나 그러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H가 "우리 신상 털려도 돼. 우린 피해자 넌 피의자잖아"라고 신상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양 측이 다른 녹취록을 공개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앞선 녹취록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네가 제보를 하면 너네 신상까지 털려"라는 말에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ereare0318'


계속해서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김히어라와 동창생. 연이은 녹취록 공개에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한편 김히어라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이며, 논란 속에도 지난 9일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