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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측 "일진 활동 인정한 적 없어...법적 대응할 것"

배우 김히어라 측이 학폭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히어라 측이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6일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와 해당 언론 보도(디스패치 보도)가 제기한 학교폭력 의혹에 관하여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먼저,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Instagram 'hereare0318'


하지만 이 사실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중학교 시절 일진 모임으로 알려진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피해자들의 말을 인용해 김히어라가 학창 시절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돈을 빼앗았다는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그램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으며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아 인터뷰한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ereare0318'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김히어라에 대한 오해를 풀고 사과까지 했다. 때문에 당시 일들이 해프닝으로 마무리 될 줄 알았다던 소속사 측은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게재했다"며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빅상지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ereare0318'


같은 날 김히어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남겼다.


김히어라는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며 소속사 측에서 배포한 공식 입장과 같은 내용을 밝혔다.


또한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 하지만 저로 인해 지금 이순간에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느 순간에도 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ereare0318'



이하 김히어라 소속사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무엇보다 오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한 마음입니다.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소속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먼저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와 해당 언론 보도가 제기한 학교폭력 의혹에 관하여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해당 언론사에서는 김히어라 배우와 관련한 제보가 있었으며 이를 검토하여 기사화하기를 원한다고 연락 주셨고, 당사자인 배우의 기억과 제보자의 기억이 엇갈리면서 이를 해명하기 위해 배우가 당시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배우는 소속사 관계자를 대동하지 않고 혼자 해당 언론사를 찾았고 세 명의 기자분들 사이에 앉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답했습니다.


오늘 단독으로 보도된 해당 기사의 선동적인 제목과 달리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습니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언론사를 찾은 김히어라 배우가 모두 이야기 한 부분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또한 해당 언론사에 연락했던 제보자들의 김히어라 배우에 대한 언급 내용이 착오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언론사와 배우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제보자분들은 오해를 풀고 배우에게 사과를 했고, 언론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여 당시의 일들이 오해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론보도와는 달리 빅상지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습니다.


김히어라 배우는 당시에도 매체 기자분들께 해명하였고, 현재도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떳떳하게 모두 말씀드리고자 함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해당 언론사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했다는 억측성 기사를 오늘 게재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강조 드리지만, 김히어라 배우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습니다.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언론매체 관계자분들께 향후 사실이 아닌 억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오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