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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살인 엄마가 갤럭시 안 쓰고 '아이폰'만 고집하는 게 '허세'라는 딸

엄마가 계속 '아이폰'만 고집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딸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댄스가수 유랑단'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0대에서 20대 젊은 세대들은 '갤럭시'보다 '아이폰'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 지난해 한국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젊은 세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이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1020세대가 소유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 애플 아이폰(52%)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0대 이상 중장년층은 아이폰보다 갤럭시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아이폰에서는 되지 않는 통화 중 녹음 기능과 삼성페이 등의 기능 때문이다.


또 몇몇 어른들은 iOS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사용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런 가운데 엄마가 계속 '아이폰'만 고집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딸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가 아이폰 쓰겠다고 고집부리는데 어떡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엄마가 아이폰 쓴 지 10년이 넘긴 했다"라며 "하지만 이제 중년이 아이폰 쓰기에는 좀 무리 같아 쓰기 편한 갤럭시로 바꾸자고 하니 엄마가 아이폰만 쓰겠다고 했다"라고 했다.


A씨는 중년의 엄마가 '겉멋'이 들어서 잘 쓰지도 못하면서 아이폰만 고집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닥터 차정숙'


A씨는 "아이폰 쓰면서 고속버스 예매조차 못 하는 엄마가 계속 아이폰 쓰는 건 허세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오히려 갤럭시 쓰면 엄마가 더 불편해하실 수 있다", "10년간 쓴 아이폰이 더 편할텐데", "왜 갤럭시가 더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 "대체 나이와 아이폰 쓰는 게 무슨 상관이야", "엄마가 아이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 드르닌게 낫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아이폰은 허세 허영심이라는 이상한 마인드가 글쓴이에게 박혀 있는 거 같다", "아이폰 쓰면 다 허세충이냐"라는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