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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만 알면 자동 친구 맺어지는 카카오톡, 사생활 보호 기능 나온다

카카오톡 특성상 전화번호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전화번호만 등록하면 친구로 등록할 수 있다.

인사이트카카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도입하는 등 개편을 시작한 카카오톡이 '사생활 보호'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카카오 측이 이용자가 프로필 사진 등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목표 적용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이전부터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사생활 유출을 우려해왔다.


카카오톡 특성상 전화번호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전화번호만 등록하면 친구로 등록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원하지 않더라도 프로필 사진과 이름, 상태 문구 등을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도입된 멀티 프로필 기능을 통해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하려고 해봐도 쉽지 않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친구 맺기 기능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이 큰 공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황 실장은 동아일보 측에 "(공개 범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카카오


한편 지난 2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시범 도입된 서비스는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 보관함' 기능이다.


설정된 채팅방의 알림은 꺼지고, 읽지 않은 메시지 개수를 알려주는 '배지 카운트' 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이번 기능으로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 쌓인 메시지 알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사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