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데뷔 14년차 아이돌 그룹이 음악방송 대기실에 있다가 '화장실' 가려 나오면 벌어지는 일

인피니트가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가운데 14년 차 아이돌이 음악 방송에서 화장실에 가면 생기는 일화를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wh9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그룹 인피니트가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가운데 14년 차 아이돌이 음악 방송에서 화장실을 가면 생기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31일 인피니트 멤버 김명수(엘)와 이성열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5년 만에 재개하는 인피니트 활동에 대해 소감을 털어놨다.


음악 방송 출연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김명수는 "13년 차 시조새라는 말을 듣지 않을까 한다. 후배들이 있으면 오히려 더 부담스럽다. 대기실에서 안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성열은 "'쇼! 음악 중심'때는 무서워서 대기실 밖으로 못 나갔다. 화장실도 못 갔다"면서 "고개 숙이고 지나가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누구누구입니다' 외치면서 홍해가 갈라지듯 길을 터주시더라"고 말해 14년 차 아이돌의 비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가 눌려서 '안녕하세요 저는 인피니트입니다...'라고 말하며 화장실로 갔다"고 말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_ifnt_0609'


또 "음악방송에 가면 후배들과 챌린지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멤버들 모두 대기실 밖으로 나가길 꺼렸다. '화장실 갈 사람?' 하면 '나나나' 하며 세 명이 손잡고 우르르 갔다"고 귀여운 일화를 전했다.


어느덧 데뷔 13주년을 맞은 '대선배' 그룹이 신인들이 즐비한 음악방송에 가면 어떻게 되는지를 여과 없이 이야기한 모습이다.


인피니트의 귀여운 일화를 들은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데뷔 4개월 아니고 14년 맞냐", "진짜 귀엽다", "세 명이 손잡고 갔다는 거 왜 이렇게 웃기냐", "무서워도 챌린지 해주세요. 그것만 기다리고 있어요", "당당하게 다니자 인피니트", "한결같이 귀여운 사람들", "인사 받으면서 거들먹거려도 될 연차에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nwh91'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달 31일 일곱 번째 미니음반 '비긴(13egin)'을 발매했다.


인피니트 여섯 멤버가 함께하는 완전체 컴백은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톱시드(TOP SEED)' 이후 약 5년 만이다.


앞서 인피니트는 완전체 활동에 대한 뜻을 모아 회사 인피니트컴퍼니를 설립했다.


인피니트를 제작한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는 소속사를 떠난 멤버들을 응원하며 상표권을 선물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