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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들 키우는 권오중, 아들 위해 사회복지사 '석사'까지 마쳤다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배우 권오중이 아들을 위해 한 일이 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yoonkyeonguhm'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권오중이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공부부터 한식과 양식 조리 자격증을 딴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앞서 권오중은 MBC '궁민남편'에 출연해 다른 아이들보다 약하게 태어난 아들이 한때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다행히 오진으로 발달장애라는 것을 알게 됐고, 해당 일화는 방송을 통해 전해져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인사이트MBC '궁민남편'


권오중은 아들과 가정을 위해 자신의 모든 부분을 가정에 맞췄다. 그는 아들의 철저한 식습관 유지를 위해 요리를 배웠고 사회복지사 공부까지 시작했다.


이후 권오중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서도 아들을 언급했다. 당시 DJ 정찬우가 권오중에게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는 줄 몰랐다"고 묻자 권오중은 "2007년부터 공부했고 2012년에 석사까지 마쳤다"고 알렸다.


그는 "아이가 아픈 적이 있어서 많은 분이 기도도 해주시고 도와주셨다. 그래서 나도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봉사활동을 하다 알게 됐는데 제도상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하는 가정이 있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필요성을 느끼고 공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MBC '궁민남편'


또한 권오중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아들은) 친구도 거의 없고 유일한 친구는 저 하나"라고 언급하며 아들과 밀접한 관계임을 밝히기도 했다.


모든 걸 아이에게 올인하고 아침에 아이 깨우는 걸로 시작해 잘 때까지 아들과 함께 자는 걸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던 권오중. 해당 일화는 몇 년이 지나 각종 SNS 등을 통해 재확산되고 있다.


누리꾼은 "오중이 형은 진짜 멋있는 형이다", "누구랑은 차원이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yoonkyeongu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