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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팀장이 소주병으로 직원 머리 내리치는 사건 발생

현대캐피탈의 한 팀장이 직원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현대캐피탈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현대캐피탈의 한 팀장이 직원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은 워크숍에서 발생했는데 사건을 마무리 짓지 않은 상황에서 목진원 대표 주최로 또 다른 워크숍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21일 더팩트는 지난주 현대캐피탈 모 본부가 자체 진행한 워크숍에서 관리직 팀장이 소주병으로 모 지점 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 현대캐피탈


이로 인해 구급차가 출동했고, 피해 직원은 신체적 상해는 물론 정신적 트라우마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신속하고 면밀하게 조사를 했고 1차적으로 피해자의 정신적·신체적 고통 치료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직무배제 및 직무 대기 조치를 단행했다. 조만간 징계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목 대표 주최 워크숍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 일정이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현대캐피탈의 직장 갑질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술자리 가혹행위 등으로 현대캐피탈 모 실장이 퇴사했다는 직원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등 현대캐피탈 내 사내 문화 개선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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