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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죗값 치를 것"...벽간 소음 논란 후 의미심장 글 올린 정주리

개그우먼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 후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ury_jung'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벽간 소음 논란에 휩싸였던 정주리가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게재했다.


6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자의 '도덕경' 일부 내용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글에는 "누군가 당신에게 해악을 끼치려거든 굳이 앙갚음하려 들지도 복수할 필요도 없다. 혼자 참고 당하고만 살라는 게 아니다. 내가 굳이 복수를 하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은 인과응보 세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ury_jung'


또 "우리의 인생은 매우 짧다. 행복만 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그 사람을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일 뿐. 최고의 복수는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것. 굳이 복수하지 마라.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는 내용도 있었다.


최근 정주리가 이웃의 벽간 소음 폭로로 논란을 빚었던 터라 이 게시물에 대해 누리꾼의 반응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심경글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다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지역 맘카페 커뮤니티에는 벽간 소음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은 공개된 정황을 토대로 벽간 소음을 일으킨 이들이 정주리 가족이라고 점쳤다.


인사이트Instagram 'jury_jung'


파장이 커지자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들 조심 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한 분들이 있었나 보다. 앞으로 더욱 신중히 교육 시키려 한다. 어디서 민원이 들어온 지 몰라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그 분께 사과드리려 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주리의 1차 입장문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정주리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집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돼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아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재차 사과, 해명했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5월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네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3평 한강뷰 아파트의 다자녀 청약에 당첨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