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오랫동안 성관계 안 한 남성들, 기억력+인지능력 감퇴한다(연구 결과)

성관계를 많이 하지 않는 남성들의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건강한 성생활은 활력 있는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성욕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 스트레스, 기억력 감퇴 등이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성관계 횟수가 적은 남성들은 기억력도 감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남성 800명의 성관계 빈도와 기억력 등을 종합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만족스럽지 못 한 성생활을 하는 남성일수록 스트레스가 심하고 그 결과 기억력이 감퇴했다.


특히 중년 남성일수록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하는 횟수가 적을수록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


발기 부전 등으로 제대로 된 성생활이 되지 않는 남성들 역시 전반적으로 인지 기능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진은 "성적 만족도와 인지 기능의 관련성이 있음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성생활과 건강상태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섹스'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 생기는 부정적 변화 몇 가지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소개하기도 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사라 웰쉬(Sarah Welsh) 박사는 "성관계를 오랜 기간 하지 않으면 면역 체계가 약해져 병에 걸릴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Private Therapy Clinic'의 심리학자이자 임상 책임자인 베키 스펠먼(Becky Spelman) 박사 또한 건강을 위해서 주기적인 성관계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