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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실 나갈 때 딱인 1400만원짜리 귀염뽀짝 '피아트 전기차' 비주얼 (영상)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가 원조 피아트500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전기차 토폴리노를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YOUCAR'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피아트가 복고풍 느낌의 귀여운 전기차 '토폴리노(Topolino)'를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는 새로운 '토폴리노'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토폴리노 피아트 500e에 이어 출시하는 피아트의 두 번째 순수 전기 자동차다. 1936년부터 1955년까지 토폴리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원조 피아트 500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토폴리노는 이탈리아어로 '아기 쥐(미키마우스)'를 뜻한다. 레트로 스타일의 2인승 모델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YOUCAR'


피아트는 신형 토폴리노에 대해 "젊은 고객, 가족, 도시 애호가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람들을 위해 설계됐으며, 도시의 거리에 근심 걱정 없는 삶(La dolce vita)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토폴리노의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차량의 외관은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전면부에는 한 쌍의 작고 둥근 라이트와 더 작은 크기의 방향지시등, 메탈 느낌의 범퍼 조각이 부착됐고, 도어는 굵은 밧줄로 대체했다. 지붕은 오픈형 캠퍼스로 적용됐다. 


후면부 역시 타원형으로 이뤄진 리어램프가 부착됐다. 실내 인터리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크림색 시트가 적용될 것으로 확인된다. 


인사이트YouTube 'YOUCAR'


토폴리노는 기술적으로 시트로엥 에이미(Ami)와 오펠 락스- e(Rocks-e)를 기반으로 하며 8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될 전망이다. 


차체의 무게는 485kg, 길이 2431mm, 폭 1397mm, 높이 1524mm로 에이미와 동일할 것으로 짐작된다.


배터리는 5.5kWh(킬로와트시)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약 74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차량의 최고 속도는 45km/h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도로가 아닌 잔디깎이와 같은 가드닝이나 가벼운 이동 수단에 적합한 모델로 보고 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작가격은 1만 유로(한화 약 1400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YouTube 'YOUCAR'


피아트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 그룹은 2030년까지 승용차 판매의 100%를 순수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스텔란티스 그룹은 피아트를 비롯해 푸조, 시트로엥, DS, 지프 브랜드 등을 통해 총 23개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이탈리아에서 피아트 500e가, 프랑스에서는 푸조 e-208이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올랐으며 현재 EU 30개 국가에서 상용 EV 판매 1위, 전체 EV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푸조의 '뉴 408', 지프의 '어벤저', DS의 'DS7' 등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YouTube 'YOU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