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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인데 제품에 한글 대신 영어 도배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제품에 한글 대신 영어만 써놓은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가 디자인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Instagram 'abib.officia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근 배우 정유미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화제를 모은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Abib)가 디자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비브의 '영어 디자인'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아비브는 '껌딱지팩'으로 유명세를 탄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다.


인사이트Instagram 'abib.official'


아비브의 디자인은 '완벽함이란 더는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는 버릴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물의 고유한 특성을 제시하고자 했고, 최소한의 색상과 단순한 레이아웃 디자인을 통한 패키지를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비브 제품들은 깔끔하면서도 단순한 디자인을 두고 있다. 제품 자체에 영어로만 이름, 성분 등을 적어둔 게 특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abib.official'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 브랜드에서 한글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영어로만 적혀 있어 알아보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영어로 도배한 것도 문제인데, 글자가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성분까지 영어로 적어둔 건 너무했다", "이게 한국 브랜드라는 사실도 몰랐다", "현실은 '힙하다'고 사는 사람 많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비브는 패션기업 비바스튜디오가 별도 법인 포컴퍼니를 통해 2016년 내놓은 화장품 브랜드다. 첫 번째 달이라는 뜻의 아비브는 껌딱지팩, 약산성팩 등 마스크팩 라인으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