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0경기 무승부 모두 맞혀 '100원→2200만원' 만든 토토의 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스포츠 토토에 건 100원으로 대박이 난 누리꾼이 인증샷을 공유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형들나 100원으로 재미삼아 토토하는데 대박쳤음 여행갈거얍"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라며 "저처럼 소액으로 즐기시라"는 말과 함께 배팅 내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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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 내역에는 총 10개의 축구 경기가 배팅 돼 있었다. A씨는 10경기 모두 무승부에 걸었다.

당첨 난이도 극악에 해당하는 배팅 내역임에도 A씨는 10경기를 전부 맞췄다. 그는 100원 가지고 2213만 9650원을 획득했다. 배당률은 무려 22만 1396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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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세금 많이 떼긴 뗀다"라며 세후 환급 금액도 공개했다. 소득세·주민세 등을 납부하고 난 다음 A씨가 받은 금액은 1726만 8950원이었다.

말도 안 되는 배팅 내역을 본 누리꾼들은 "1만 원만 걸어보지... 아니면 딱 천 원이라도!", "와 진짜 대박이다.. 로또 1등보다 어려운 확률 아니냐", "진정한 무도사다"라며 부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