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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쩍쩍 갈라진다면 건조해서 각질 생긴 게 아니라 '무좀'이다"

발뒤꿈치가 쩍쩍 갈라지고 두꺼운 각질이 고민이라면 '무좀'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 말은, 슬리퍼, 샌들의 계절 여름이 오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맨발을 내놓기 두려운 사람들이 있을 테다.


발뒤꿈치가 쩍쩍 갈라지고 두꺼운 각질이 고민이라면 이 기사에 집중하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문가들에 따르면 발뒤꿈치 각질, 굳은살을 밀어냈는데도 일주일 만에 다시 각질이 쌓인다면 '각화형 무좀'일 수 있다.


각화형 무좀이란 각질이나 굳은살과 매우 비슷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고 한다.


간지러움 같은 현상도 거의 없어 무좀인 줄 모르고 각질이라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가락에 감염돼 생기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이다. 각화형 무좀이 있으면 주로 발뒤꿈치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진다.


각화형 무좀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더운 여름에 땀이 많아지면 옆으로 약간 물집이 생기고 가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이미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무좀이 의심된다면 전문의 진단을 통해 치료받고, 평소 발을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먼저 발을 깨끗이 씻고, 로션을 발라 보습을 충분히 한 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