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공무원 노조, 임금 37만원·급식비 8만원 인상 요구

공무원 노조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월급과 급식비를 인상해줄 것을 촉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공무원들이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22일 양대 공무원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내년 공무원 임금을 37만 7000원 정액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인사이트뉴스1


공무원 노조는 "2022년 소비자물가는 5.1% 인상됐고 2023년에도 4∼5%를 넘나들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대출금리가 대폭 인상돼 이자 갚기도 빠듯하지만 2023년 공무원 임금은 고작 1.7% 인상됐고, 실질임금은 삭감돼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2023년 공무원 임금은 1.7% 인상돼 8·9급 기본급은 겨우 3∼4만원 올랐는데 대통령 월급은 34만 6500원이 인상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공무원 노조는 '정액 급식비 인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현재 공무원 정액 급식비는 월 14만 원이며, 공무원 노조는 이보다 8만 원 많은 22만 원을 지급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공무원 노조 측은 현재 급식비가 월 22일 근무 기준 하루 6360원 수준이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서울 직장인 평균 점심값인 1만 2000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공무원 노조는 이와 더불어 6급 이하 직급 보조비 3만 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