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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앞으로 건너뛰기 안 되는 '30초 광고' 넣는다

최근 광고 차단 앱을 단속하기 시작한 유튜브가 건너뛰기를 할 수 없는 30초 광고를 넣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Android Authorit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스마트 TV 혹은 크롬캐스트 등을 통해 TV로 유튜브를 시청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앞으로 TV에서 유튜브를 시청할 때는 무조건 30초간의 기다림을 견뎌야 하겠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17일 뉴욕에서 열린 유튜브 브랜드캐스트 행사에서 예약 기반 TV 광고 서비스인 '유튜브 셀렉트'에 30초짜리 광고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광고는 건너뛰기가 불가능하다. 이에 TV를 통해 유튜브를 시청할 때 무조건 30초짜리 광고를 봐야 한다.


인사이트Lifewire


이는 TV를 통한 유튜브 시청률 증가에 대한 대응책이다.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CEO는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유튜브를 점점 더 많이 시청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젊은이들은 콘텐츠의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유튜브로 시청한다"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이러한 광고의 변화가 광고주들에게 더 풍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5초짜리 광고를 두 번 연속 재생하는 대신 30초짜리 광고를 한 번 재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유튜브 캡처 화면


또한 유튜브는 TV에서 영상을 일시 중지할 때 나타나는 광고도 테스트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의 일시 중지 광고는 동영상 주위에 배너로 나타나며 '해제' 버튼을 선택해 제거할 수 있다.


해당 광고 서비스의 공식 출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유튜브는 미국에서 먼저 이를 도입하고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는 최근 광고 차단 앱 단속에 나섰다.


유튜브 측은 광고를 보고 싶지 않다면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