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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매장의 '테스트용 아이브로 펜슬' 콧구멍에 쑤셔 넣고 낄낄댄 일본 유튜버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남성 듀오 유튜버가 위생에 어긋난 행동을 해 눈총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トッポギ侍'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유튜버들이 도를 넘는 행동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떡볶이 사무라이(トッポギ侍)'에는 '한국에서 1만 엔(약 10만 원)을 쓰면 얼마큼 즐길 수 있는지 검증했더니 너무 천국이었어요'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일 남성 듀오인 유튜버들은 서울 명동을 찾아 10만 원으로 길거리 음식을 먹는가 하면, 로드숍 쇼핑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어느 화장품 전문점에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서로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테스트를 위해 배치된 아이브로 펜슬을 콧구멍에 집어넣는 행동을 했다.


인사이트Tiktok 'toppigi_zamurai'


그러면서 "여기, 여기"라며 장난을 이어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둘은 콧구멍에 넣었던 화장품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손등에 그리며 테스트를 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본 누리꾼들은 "실례다", "선을 넘는 행동이었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이후 이들은 문제의 장면을 사과 없이 편집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공용 물건에 자신의 타액을 묻히는 등의 '위생 테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 일본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러빗!'에서는 개그맨 야마조에 히로시(37)가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해 닭강정을 시식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먹던 꼬치로 판매용 닭강정을 먹는 행동을 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