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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믿고 비좁은 '골목길' 들어갔다가 그대로 갇혀버린 운전자

소형 해치백 운전자가 산토리니의 비좁은 골목길에 들어섰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인사이트Santorini Secre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차의 너비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골목길에 들어간 소형차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버스쿱스(Driverscoops)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과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산토리니 시크릿 웹사이트에는 산토리니 섬의 마을인 메사리아(Mesaria)에 여행을 온 한 관광객이 운전하는 차량이 좁은 골목길 벽 사이로 들어갔다가 끼어버린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Santorini Secret


사진 속 차량은 닛산 마이크라(Micra)라는 소형 해치백이다.


마이크라는 너비 166cm, 길이 399cm, 높이 145cm로 작은 차량이다. 하지만 골목길이 너무 비좁은 탓에 이렇게 작은 차량도 끼어버린 것이다.


차량은 양쪽 벽에 갇혀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이다.


익숙지 않은 지역인 데다 경차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소형차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골목길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인사이트산토리니에서 골목길에 끼어버린 란치아 입실론 / Santorini Secret


운전자는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차량이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운전자는 어떻게 나왔는지, 차량은 어떻게 제거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사진은 온라인에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산토리니 시크릿에 따르면 산토리니의 골목길에 차량이 끼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년 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당시 이탈리아 란치아의 소형 해치백 입실론이 끼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