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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 온다"...삼성과 LG가 애플의 '이 시장' 선점하려 피 터지는 경쟁을 시작했다

애플의 '이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애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판이 커질 조짐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태블릿 등의 디스플레이로 확장을 시작한 OLED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노트북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OLED 시장 확장에 신호탄을 터뜨렸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에만 OLED를 적용 중인데, 내년 출시 예정인 10.9인치와 12.9인치 모델의 프로 라인에도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2025년께 맥북에도 OLED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말 8.7세대 OLED 생산라인에 인프라 설비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8.7세대 OLED를 중대 OLED 분야로 영역을 확장, 아이패드와 맥북 시장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용 OLED를 6.5세대 라인에서 만들고, 이르면 2025년 말부터 8.7세대 OLED 생산에 돌입해 그 다음 해부터는 순차적으로 2단계 투자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다.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 점유율을 높이며 맹추격 중이다. 


IT용 OLED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반기부터 8.7세대 주요 장비를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OLED 아이패드 출하량은 800만~1000만대로 예상되며, 예상 출고가는 1500~1800달러(한화 약 169만 원 ~ 235만 원) 수준이다.


인사이트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