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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100대 판다"...드디어 나온 '제네시스 오픈카' 비주얼 클라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로 오픈카 '엑스(X) 컨버터블'의 실물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제네시스가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엑스 컨버터블'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 뉴스1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컨버터블' 차량 공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현대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브랜드 차량 덮개가 열리는 '엑스(X) 컨버터블'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30일 제네시스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사전 언론행사'에서 엑스(X) 콘셉트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인 '엑스 컨버터블' 실물을 선보였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인사이트위에서 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외관 / 현대차


엑스 컨버터블은 제네시스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공개한 컨버터블 콘셉트의 전기차로, 아직까지 모터나 배터리 성능 등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엑스 컨버터블 디자인은 하드탑 문 루프(Moon Roof)를 적용해 자동차 천장을 열지 않더라도 차 내부로 햇빛이나 달빛이 들어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면은 제네시스 대표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 그릴)을 두 줄 헤드램프와 연결했다.


인사이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내부 / 현대차


또한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전면부까지 거리),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를 채택했다. 운전석은 디스플레이가 조작계와 운전자를 감싸는 독특한 형태다.


외장 색상은 신성하고 기품 있는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흰색 계열 '크레인 화이트'이며 내장 색상은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기와 네이비'와 '단청 오렌지'다.


인사이트뉴스1


1년에 100여 대 정도만 생산할 듯


업계는 현대차가 개발·생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픈카 전문제작 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벤츠와 BMW 등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도 자체 제작보다는 협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수익성을 추구하는 볼륨 모델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모델인 만큼 1년에 100여대 정도를 소량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엑스 컨버터블을 비롯해 GV60, GV70 EV, G80 EV, G90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