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이마트 노브랜드 인기 카스테라서 '금지 방부제' 검출됐다

한국에서 '노브랜드 카스테라'로 불리는 중국산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왔다.

인사이트식약처 식품안전나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카스테라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긴급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 등에서 유통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식약처는 식품수입업체 피티제이코리아가 국내에서 유통하는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지난 2월 13일에 수입돼 소비기한이 5월 31일까지인 제품으로 한정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조사 결과 보존료로 사용되는 '안식향산'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안식향산은 방부제의 일종이다.


본래 식품 보존료, 항균 연고제, 구강 세정제 등에 주로 쓰이며 일부 식품에는 소량이 허용되지만 빵류에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되며 입소문을 탔다. 일각에선 '노브랜드 카스테라'라고 부를 만큼 인기를 끌었다.


현재 이마트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판매 금지 제품과 생산일자, 유통 기한 등이 다르다.


이마트는 판매 중인 제품이 식약처가 판매 금지하고 있는 제품과 같은 시기에 생산된 것은 아니지만, 고객 안전을 고려해 자체 검사를 진행하고 적합 판정이 나올 때까지 판매 중단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식약처는 비슷한 시기에 제조, 수입된 같은 브랜드 카스테라를 대상으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