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에 밥 두 공기.. 알바생도 극구 말린다는 '칼로리 폭탄' 내장파괴 음료의 정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상속자들'

알바생조차 기겁하고 말린다는 '고 칼로리' 음료의 정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손님들한테 '인기 1위'인 음료가 카페 아르바이트생들한텐 악마의 메뉴로 불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바생조차 주문받을 때 극구 말린다는 카페 메뉴'라는 글이 등장했다.

해당 글에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손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가커피의 '스모어 블랙 쿠키 프라페'가 소개됐다.

지난해 11월  메가 MGC 커피가 출시한 겨울 시즌 메뉴 / 메가커피

스모어 블랙 쿠키 프라페는 메가 MGC 커피가 지난해 11월 겨울 시즌 메뉴 중 하나로,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진한 초코 스무디에 바삭한 블랙 쿠키를 담고 폭신한 마시멜로 잼까지 첨가한 스모어 블랙 쿠키 프라페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한 잔에 6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알찬 구성으로 남녀노소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일부 아르바이트생들은 해당 메뉴를 '악마의 음료'로 부르며 손님들의 주문을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 섞인 우려를 표했다.

음료 1잔에 무려 596.1kcal 칼로리로, 칼로리가 무려 밥 두 공기에 버금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나트륨 402.9mg, 당류 77.7g, 카페인 37mg, 단백질 9.8g, 포화지방 8.2g 등의 성분도 눈에 띈다. 

메가커피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제일 맛있고 좋아하던 메뉴였는데 성분표 보고 배신감 들었다"며 "역시 맛있는 건 이유가 있구나"라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네", "혈관 녹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충격적이긴 해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 "저렇게 만들어진 거면 얼마나 맛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류란 식품 내 존재하는 것으로 물에 녹아서 단맛이 나는 모든 단당류와 이당류를 말하며, 1g 당 4kcal의 에너지를 내는 체내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지난 2021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당류를 25g 미만 먹으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