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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기본급 800만원 인상하더니 이번에 500만원 또 올려준 게임회사의 정체

경기 불황으로 많은 기업에서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하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 파격적인 임금 인상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기 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하는데 그치고 있다. 


그런데도 게임 업체들이 잇따라 파격적인 임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 노사 합의에 따라 임직원 기본급을 8%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인 평균 연봉이 500만원가량 인상된다. 


인사이트크로스파이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1년 전직원 기본급을 800만원 일괄인상한 바 있다. 이는 최소 인상폭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는 1000만원 이상 오른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의 연봉 평균 인상률 또한 8%였다.


스마일게이트는 현금성 복지 포인트 올해와 내년 중에 현금성 복지포인트를 30만원 인상하고 명절 상여금도 20만원 올리기로 했다. 


회사 측은 임금 협상 과정에서 연봉 인상률은 예년과 준해서 주겠다는 입장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스마일게이트RPG의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LOSTARK)'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프리젠테이션 중인 지원길 대표이사 /뉴스1


앞서 넥슨도 1인 직원 평균 기본급을 지난해보다 평균 8% 올리는 데 노사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약 50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웹진 노사도 올해 기본급을 지난해보다 평균 8% 인상키로 합의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탑5에 드는 게임 회사로 2020년 연 매출 약 1조 73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동시 접속자 800만명을 기록한 전 세계 1위 온라인 FPS 게임이다. 2018년 출시한 '로스트아크' 또한 2021년부터 큰 흥행을 거두면서 스팀 기준 동시접속자 수 132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