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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가격 최대 3천원 오른다..."오리지널 1만9천원·허니콤보 2만3천원"

교촌치킨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교촌치킨, 4월 3일 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 조정 시행...품목별 500원~3000원 조정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교촌치킨이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4월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 조정을 시행한다.


교촌치킨의 이번 권장 가격 조정은 품목별로 500~3000원 사이로 진행된다. 


주요 한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상향 조정되며, 이외 메뉴들은 사이즈 및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원~2,500원이 상향된다. 이에 따르면 오리지널은 1만 9천원, 허니콤보는 2만 3천원으로 오른다.


다만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교촌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 년간 악화되어온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임차료 및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용 상승에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크게 오르며 가맹점 영업환경에 대한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했다는 판단이다. 


교촌 본사는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해왔는데, 분담비용이 상승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최근 본사 지원도 한계에 부딪히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불가피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과 함께 반마리 세트 메뉴 등 가성비 메뉴들을 출시해 소비자 가격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