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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사고 크게 감소할 듯"...아우디가 외계인 갈아 새로 개발했다는 '깜빡이' 기술 (영상)

아우디가 향후 출시할 차량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디지털 매트릭스 LED 램프를 이용한 조명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upercar Blondie'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우디의 최신 조명 기술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우디의 최신 조명 기술'이란 제목으로 아우디의 콘셉트카 'A6 E-트론'(E-Tron)의 야간 주행 영상이 담겼다. 


영상에는 차량의 방향지시등이 바닥에 표시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기술은 지난 2022년 3월 공개된 'A6 아반트 E-트론'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카 수준이지만 양산형 디자인에 95%에 근접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Supercar Blondie'


'A6 아반트 E-트론' 총길이는 4960mm로 대형 세단이나 왜건에 속하고, 주행거리는 100kWh 배터리 모델 기준 600~700k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단 램프는 주간주행등과 웰컴 기능을 제공하지만 방향지시등은 표시되지 않는다. 방향지시등은 주간주행등 하단에 위치한 디지털 매트릭스 LED 램프를 이용한다. 


디지털 매트릭스 LED 램프는 도로나 벽에 주행 보조 기능 등을 비춰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 또한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했다. 


실제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량이 아닌 도로에 운전자가 진행할 방향으로 램프가 반짝인다. 설정에 따라 램프의 디자인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YouTube 'Supercar Blondie'


운전자 안전에 있어서 운전자와 외부 환경의 소통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아우디의 디지털 매트릭스 LED 램프 등을 사용하여 차로 변경 정보를 인근 차량과 보행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기존보다 훨씬 더 높은 정밀도의 정보를 제공하는 셈이다. 


특히 우회전 사고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을 통한 직관적인 정보 제공은 사고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트YouTube 'Supercar Blondie'


A6 아반트 E-트론의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4960mm에 이르는 긴 전장에 1960mm의 넓은 전폭으로 안정감을 더할 뿐 아니라 1440mm의 낮은 전고로 세련된 감성을 드러낸다. 


아직 실내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전에 공개됐던 스포트백 e-트론 컨셉과 기본적인 차체, 공간 구조 등을 공유하는 만큼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왜건 형태로 만들어진 만큼 공간과 거주성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