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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도입에 '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 검토 한다"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 해오던 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애플페이가 국내에 정식으로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 해오던 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전자신문은 삼성전자가 삼성페이의 유료화 전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하면서 결제수수료를 소비자나 가맹점이 아닌 카드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애플페이와 비슷한 서비스인 삼성페이 역시 결제수수료를 카드사가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이다.


인사이트sammobile


한 카드사 고위 관계자는 해당 매체에 "최근 삼성전자가 카드업계와 자리를 마련,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삼성페이가 유료화 되면 카드사가 난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전체 카드가맹점 중 96%가 원가 이하의 우대수수료를 적용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애플은 다음 달 초부터 애플페이를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근거리 무선 통신)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