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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중 '이 손가락'이 길면 다른 사람보다 탈모 확률 높다" (연구)

남성의 경우 손가락의 비율을 보고 탈모 확률을 알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환경이 변화하면서 탈모는 이제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됐다.


이에 혹시나 탈모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놀랍게도 최근 손가락 길이만으로 탈모 확률을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과학자들은 약지가 검지보다 긴 남성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사이트The Sun


대만의 명문 의대 가오슝 의학대학 연구팀은 손가락의 길이가 남성형 대머리의 위험과 연관돼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남성형 탈모로 알려진 안드로겐성 탈모증 진단을 받은 37세 이상의 남성 240명의 손을 측정했다.


그 결과 네 번째 손가락(약지)이 두 번째 손가락(검지)보다 길수록 남성형 탈모가 발생할 확률이 6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구팀은 약지가 길수록 엄마의 자궁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더 많이 노출된 징후인데, 이는 곳 모낭을 수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생 전에 흡수된 성호르몬 수치는 심장 건강, 정자 수, 자폐증 가능성, 모낭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한편 약지가 검지보다 길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온 사실이다.


이에 약지가 검지보다 긴 성인 남성의 경우 약지가 검지보다 짧은 남성보다 음경의 길이가 길다는 논문이 발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