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은발로 염색해달라고 했더니 미용사가 할머니 머리로 망쳐버렸습니다"

은발 하이라이트 염색을 하러 갔다가 할머니 머리로 돌아갔다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小红书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종종 미용실에서 머리를 망친 이들의 '웃픈'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곤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역대급 '망한 머리'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요새 핫하다는 머리 스타일을 따라 했다가 할머니라고 놀림을 당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小红书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얼마 전 벼르고 벼르다 염색을 했다. SNS에서 본 은발 하이라이트 염색에 꽂혀있던 그는 미용사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똑같이 해달라 부탁했다.


그녀는 힙해진 모습을 기대하며 오랜 탈색 과정을 견뎌냈다.


그런데 거울을 본 그녀는 절망에 빠졌다.


은발 하이라이트 염색을 한 것은 맞지만, 사진 속 트렌디한 헤어스타일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머리였기 때문이다.


인사이트小红书


A씨는 "염색 후 사람들이 노인으로 오해한다. 자세히 봐야만 20대라는 걸 알아차린다"라며 한탄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헤어스타일은 영락없는 할머니 머리였다.


바깥쪽 머리를 은발로 덮어버린 탓에 애매해진 탓이었다.


A씨는 "할머니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매일 어려 보이려고 양갈래 머리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小红书


그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장 환불해달라고 해라", "소파에 누워있는 사진은 진짜 할머니인 줄", "우리 할머니 머리랑 똑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붙임머리를 하러 갔다가 가격을 흥정했다는 이유로 미용사가 머리를 망쳐놨다는 태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